새 봄을 열다.(화계사 입춘 회향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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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6-02-05 16:55 조회188회 댓글0건본문
지난 2월4일(수요일) 화계사 나한전 앞마당서 2026 입춘 회향법회
주지 우봉스님, 병오년 새해, 삼재 완전 소멸로 길상 기원...
화계사 학생불자 열여덟명에게 장학금 전달...
▲ 화계사 나한전 앞마당서 입춘기도 회향...(소전의식)
한동안 이어지던 강추위가 겨울의 차가운 숨결을 걷어내고 봄 기운이 땅을 깨우는 2월이다. 얼어붙었던 대지에 겨우내 쌓인 추위가 녹아내리듯 우리 마음 깊은 곳에도 자비의 따스한 바람이 스며 들었다. 자연이 새로운 생명의 씨앗을 틔우 듯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 어린 기도가 희망과 정진의 봄날로 화계사 경내를 장엄했다.
▲ 주지스님, 사중스님 축원
지난 1월 29일 화계사는 입춘기도를 입재하여 7일 간 기도 올리고 2월4일(수요일) 주지스님의 축원, 재각스님의 집전으로 입춘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화계사 불자들은 개인의 평안을 넘어 삼재팔난의 고통 속에 있는 모든 생명을 어루만지는 자비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 올렸다.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처럼 불자들의 기도가 희망의 빛이 되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새해에는 모든분들이 행복하기를 발원했다.
▲ 주지 우봉스님/장학금 전달식 전 대적광전 첩불단에 대한 말씀...
장학금을 전달하기 전 주지스님은 입춘 날 성광 스님의 법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스님께서 정초기도 때 하시기로 했다면서 새로 만든 부처님 단을 잘 모실 것을 특별히 당부하셨다고 말씀했다. 주지 스님은 “수행자는 천지 사방 어디서나 부처님과 불보살님이 함께하는 마음경계를 체험하는데 이 단의 모습이 바로 그러한 경계를 형상화한 것” 이라고 말씀했다. 중생에게는 부처님의 형상이 중요하니 단에 부처님을 모시는 의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숭산 장학금 수여식
▲ 주지스님 특별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
▲정화경(개선행) 불교대학 총학회장님/수여
▲ 민정기(인명) 총동문회장님/수여
▲ 김진수(도선) 화계사 포교사회 수석부회장님/수여
▲ 권영준(향산) 수선회장님/ 수여
▲ 도연명 선우회 화장님/수여오전 11시 아침 예불을 마치고 숭산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숭산 장학금은 지난 2009년 입춘부터 한평생 포교와 교육의 원력으로 살아오신 숭산행원 대종사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화계사 신도회 주관으로 숭산 장학회를 설립하여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이후 오늘 열여덟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숭산 장학회는 화계사 내에서 신행 활동 중인 신도들의 자녀나 어린이, 학생회, 한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행 활동이 우수한 어린 불자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발족됐다. 숭산장학회 후원금은 각 신행단체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운영위원, 홍보위원, 신도님들께서 개인적으로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2025년까지 총 1억6천3백90만원의 장학금을 338명에게 지급했으며 올해는 18명의 학생들에게 9백6십 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 주지스님/ 팥과 청정수로 삼재지에 청정의식
▲ 신중단을 향해 기도 올리는 모습
▲ 포교국장 무념스님을 선두로 삼재지를 들고 도량돌기
▲ 소전의식숭산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신중단을 향해 기도드리는 동안 주지 스님은 삼재지에 팥을 뿌려 나쁜 기운과 액운을 물리치고 솔가지로 청정수를 뿌려 삼재가 모두 소멸하기를 발원했다. 대적광전에서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한전 앞마당에서 삼재지 소전의식을 하며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위한 입춘기도를 회향했다. 불자들은 포교국장 무념스님을 따라 화엄성중 정근을 하며 삼재지를 머리에 이고 대웅전 앞을 지나 미륵전까지 행렬하고 주지스님의 청정의식을 마친 삼재지는 입춘시(오전 5시 2분)가 지나 의식이 시작되는 동안 바로 소전 의식을 진행했다.
불자들은 입춘첩을 태우며 묵은 고통과 어려움을 보내고 새 입춘첩을 받아 한 해를 무탈히 살아가겠다는 굳건한 다짐으로 입춘 회향법회를 여법하게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계절의 생명력으로 얼어붙은 나뭇가지에 봄기운이 스며들어 새싹을 튀우 듯 입춘 기도는 다가올 모든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진리의 원력을 세우는 시간이 됐다.
▲ 주지스님/회향인사
입춘 회향법회를 마치고 주지 우봉스님은 2026년 병오년이 새벽 5시 2분을 기점으로 시작됐다면서 올해 태어난 아이 중에 오전 5시2분 이전 출생자는 뱀띠, 이후 출생자는 말띠로 구분된다고 말씀했다. 스님은 오늘 날씨가 풀어진 것처럼 이번 해는 삼재가 완전히 소멸해 독하고 힘들었던 삼재의 기운이 모두 풀어져 건강과 행운, 안락함이 깃드는 길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붉은 병오년은 마치 적토마처럼 불꽃같이 힘차고 열정적으로 달리는 해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 주지스님 회향인사를 듣고있는 불자들
▲ 이화남 불공회 회장/삼재지를 들고 모든 업장 소멸되길... 간절히 발원...
▲ 아난회(회장 김미란(청량지)/ 삼재지, 입춘첩, 다라니 봉사 등... 친절한 상담은 기본...
▲ 보현회(회장 오송윤)/ 공양미, 향, 초 등등 판매봉사...화계사 행사 때마다 늘 묵묵히 봉사에 임하는 회원들..
▲ 화계사 다도회(회장 이정기(보현행) /추위에도 한 결 같이 따뜻한 보시바라밀을 실천하는 다도회팀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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