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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가득한 연말… 화계사, 정성 담은 김장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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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5-11-19 21:06 조회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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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8일 화계사 나한전 앞마당서 김장담그기 행사

자비나눔 실천이 부처님의 법향으로 퍼져 온 세상이 행복하길...

"불자들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 마음까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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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절임배추에 빨간 양념이 버무려지면 맛있는 김장김치로 변신,,,화계사 사부대중  

 

한 해의 끝자락,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불씨를 지피는 아름다운 보시행이 펼쳐졌다.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김장 나눔의 훈훈한 보시행이 꽃처럼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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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전 앞마당.김장 담기 현장 모습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지난 11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김장축제를 열었다.

 

이날 화계사 사중스님과 국제선원 스님, 각 신행단체, 불교대학, 봉사부, 종무원, 일반신도, 강북장애인복지관 직원, 외국인 체험자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는 나한전 앞 임시로 마련한 부스에서 아침 일찍부터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하게 오갔다.

 

화계사는 자비실천을 통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를 20년 넘게 이어오면서 서로 손발도 척척 맞춰가며 따뜻한 웃음꽃을 가득 피웠다. 첫날 파를 다듬고 무채를 썰고 김치양념을 준비한 봉사자들은 역할분담을 통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린 후 10킬로그램씩 따로 포장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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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교국장 무념스님, 김찬순 운영위원/ 각 단체에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하고...


봉사자들의 애정 어린 손길로 완성된 김치는 10kg씩 담아 350통을 쌀과 함께 강북구 수유1동 주민센터강북경찰서 보안과밥 먹는 집자비의집강북구청 행정지원과강북 장애인종합복지관인수동 주민 센터, 등 산하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 가득 담아 전달됐다.


새벽부터 모인 불자들의 손길은 분주하면서도 정성스러웠다. 수북하게 쌓인 절임배추에 고춧가루와 젓갈이 어우러진 양념을 버무리며 매콤한 향이 주변을 감쌌다. 분주한 손길만큼이나 서로에게 건네는 격려와 웃음소리는 추운 날씨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고 가는 담소 속에는 김치가 전달될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붉은 양념이 하얀 배추에 스며들 듯 불자들의 보살행은 이웃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매콤한 사랑으로 물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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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를 맛보시는 주지스님...통에 차곡차곡 담는법 일러주시는 모습이 주부 9단(?)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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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 ...달콤한 초콜릿 나눠주며 봉사자들 격려...
 


김치 버무리기가 끝나고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 주지 우봉스님은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한 분 한 분 초콜릿을 나눠주며 달콤함 까지 챙겼다. 불자들은 이날 스님의 마음까지 더해 김장김치의 맛이 더없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올해는 특히 잦은 비와 고온 현상으로 배추의 양육이 부실하고 수급에도 큰 차질을 빚어 채소 값이 급등하기도 했다. 올해도 화계사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잘 담근 김치를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것을 넘어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보시행''자비심'을 구현하는 장이었다. 불자들은 나눔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선 정신적 풍요를 경험하며 부처님 가르침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화계사는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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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차에 싣고 있는 모습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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