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좌복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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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0-10-11 16:28 조회3,331회 댓글0건본문
화계사 도량 곳곳 햇빛 소독을 위해 펼쳐진 좌복들이 뽀송뽀송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나한전 앞마당에 설치한 빨래줄에 널린 겉감들도 가을바람을 만끽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과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심신이 위축되고 위생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좌복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털어내는 봉사자의 손길에 정성이 더해진다.
지난 10월 7일(수), 화계사 신도회(회장 최덕섭)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각 전각과 제일선원 등에 비치된 좌복을 세탁했다.
이른 아침부터 좌복의 겉감을 벗겨 세탁하고, 일광 소독된 좌복을 털어서 마른 겉감을 씌우는 작업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좌복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봉사자의 모습을 지켜보니,
코로나19로 쌓인 근심 걱정도 함께 털어내는 듯 마음도 후련해진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불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켜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김수영(심불성)/화계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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