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서울 광화문 광장서 등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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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3-04-28 12:31 조회1,204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7년(2023) 부처님 오신 날
서울 광화문 광장서 정암사 수마노탑 점등식
화계사 혜원스님, 청강스님, 불자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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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밝힌 정암사 수마노 탑 등
불기 2567년(2023)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광화문 광장에 봉축 탑이 환한 불을 밝혔다. 도심을 밝힌 봉축 탑은 마음을 밝히고 우리 마음 안의 어둠을 몰아내고 청정함을 빛나게 했다. 그 빛은 모든 생명과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비추고 이 사회를 밝게 하는 데에 마음을 내게 할 것이다.
불기 2567년(2023) 광화문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저녁 6시 30분 타악퍼포먼스 팀의 신명나는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고 이어 조계사 합창단의 음성공양이 광화문 광장을 소리로 장엄했다.
▲ 봉축등에 점등하는 순간 환하게 불이 밝혀지고
4월26일 오후 7시에 치러진 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스님, 조계사, 봉은사 주지 스님 등 조계종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영석 포교사단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화계사, 조계사, 봉은사, 수국사, 호압 사, 옥천암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 점등식에 참석한 화계사 불자들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총무국장 혜원스님, 교무국장 청강스님을 비롯해 신도회장(무림,최덕섭) 부회장(보현행 이정기) 운영위원(대덕심 김찬순), (청정수 조남미), 불교대학 총학회장(개선행 정화경), 포교사, 일반신도 등이 참석해 부처님께서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자비의 빛으로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셨던 것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함께 발원하며 점등식에 동참했다.
▲ 정암사 수마노탑(광화문 광장)
이날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은 고려시대 모전탑 형식의 불탑인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본떠 만들었으며, 가로 11m, 세로 11미터, 높이 20m 크기이다. ‘수마노탑등’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의 ‘상징 등’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4월 2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33일간 불을 밝힌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 6월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 되었으며, 정암사 적멸보궁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실제 높이 9m로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올린 고려시대 모전석탑이며, 탑 정상의 금속 상륜부와 풍경 등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봉축위원장/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암사 수마노탑’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탑”이라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셨던 그 의미처럼 이곳 광화문 수마노탑등 앞에서 모든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 모두가 마음의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 부처님 세상의 참뜻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등불을 환하게 밝힌 수마노탑등처럼 앞으로도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종교로서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은 “높은 암벽에 단단히 세워진 수마노탑이 쇠퇴한 산천의 기운을 살려주듯 모든 시민이 행사를 통해 힘찬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이 평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한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탑돌이점등식이 끝나고 참석한 불자들은 봉축위원장 진우스님, 오세훈 서울시장을 선두로 화동을 앞세워 탑돌이를 봉행했다. 뒤이어 종단 스님들과 조계사 합창단, 불자들이 석가모니불 정근을 염송하며 탑돌이를 시작했다. 세 차례 탑을 돌고 이날 행사는 모두 회향했다.
화계사 불자들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만드는 참 불자가 되고자 간절한 염원을 담아냈다. 지극한 정성으로 밝히는 등불로 세상 모든 불자들이 진리의 걸음을 내딛기를 바라며, 부처님을 찬탄하는 등불로 온 나라 가득히 따스한 봄기운으로 물들기를 기원했다,
불자들의 수행과 정진의 힘을 모아 무명을 밝히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희망의 등불로 타오르길 바랐다. 또한 모든 중생들에게 지혜와 용기와 행복이 깃드는 등불이 되길 바랐으며, 이 등불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변화의 등불로 비추길 염원했다. 우리의 마음도 이 같이 환하게 등불을 밝혀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정화하는 아름다운 불자가 되길 바란다. 광화문에서 밝힌 등불이 우리도 부처님처럼...
▲ 행사지원/포교사단 포교사들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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