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기도 발원문

 

약사유리광 부처님께 발원하옵니다.

 

약사여래시여!

여래께서는 온갖 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이들이 내 이름을 들은 뒤에는

모두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할 것이며 내 명호를 듣게 되면 온갖 근심이 없어져서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게 하고 나아가서는 무상보리를 얻도록 할 것을 서원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 33일 약사기도에 동참한 저희들은 여래의 서원을 함께 발원하옵니다.

 

중생들의 병고는 전생의 업보 아님이 없고 병은 조화가 무너지면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몸과 말과 뜻을 다스려 청정세계로 나아가겠습니다.

 

이 공덕으로 모든 중생이 사대 강건하고 육근 청정하여 수명은 장수하고 자손은 창성하며

복덕은 구족하고 사업은 번창하며 모든 일이 원만 성취되어 언제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옵소서!

 

나무 약사여래불/ 나무 약사여래불

나무 동방유리광 약사여래불

 

 

약사여래 진언

나무 바가바게 비살 사구로 벽류리 바라바야 라사야 다타아다야 아라하제

삼먁삼불타야 다나타 옴 비살서비살서 비살사 삼모아제 사바하

 

 

건강을 발원하고 건강한 분들은 더 건강해지고 아프신 분들은 병이 다 나아 심신이 회복되고 모든 삶의 질이 달라져 여러 일들이 번창 하게 하는 약사기도가 지난 6월3일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지난 6월3일 육신의 고통과 두려움, 근심, 불안을 소멸시켜주는 약사여래불 기도를 입재하여 33일 동안 기도올리고 7월5일(음력 5월18일) 회향한다.

 

무병장수의 상징인 약사여래,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는 중생의 모든 질병을 고쳐 고통을 없애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흔히 약사여래(藥師如來)로 다가오는 친근한 부처시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고자 하는 부처님으로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다. 약사여래 부처님께 발원하는 간절한 기도는 병고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는 것도 있지만, 추위와 더위 같은 일상 문제와 근심, 걱정 등 사회적 문제 해결도 있다. 소원을 빌며 기도하는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호가 필요한 심신의 질병도 함께 치유되길 발원했다.

 

화계사 불자들은 주지 스님의 축원과 발원으로 함께 기도올리고 ‘약사여래불“.부처님을 부르며 정근을 이어갔다. 정근이 끝나고 약사여래기도 발원문, 약사여래 진언 108독, 참석한 불자들에게 청수를 나눠주는 의식을 끝으로 약사여래기도 법회는 여법하게 봉행됐다.

 

▲ 주지 우봉스님

주지 우봉스님은 “약사여래기도를 올리는 동안 약사여래 진언 108독을 염송하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면 건강한 몸과 집안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여래불은 질병의 고통을 해소하고 가정의 평화를 주는 부처님”이라며 “약사여래불은 12대 원력을 가지고 중생을 제도하셨다. 그 원력을 쌓고자 하는 불자들은 성내거나 분별하는 마음 없이 모든 중생에게 자비희사(慈悲喜捨)하는 깨끗한 마음을 내어 약사여래부처님을 부를 때 기도의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하안거 결재일을 맞아 불자들의 수행정진에 대해 말씀하고 하안거 결제에 임한 선방 스님들에게 공양 올리는 공덕은 “불자들의 제일 큰 덕목”이라며 “화계사도 내 외국인 스님이 정진중이시다. 여러분도 하안거 동안 정진 열심히 하시길 발원한다” 고 말했다. 스님은 또 “계룡산 무상사에서 정진하시는 스물다섯 분과 사부대중에게 상품상생(자비심이 많아서 살생을 않고 방생을 많이 하며 계를 지키고 대승경전을 항상 읽고 독송하는 사람은 죽을 때에 부처님이나 보살의 영접을 받고 왕생하여 무량(無量) 백천(百千)의 다라니를 얻는다)하는 복덕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 하자“ 고 당부했다.

 

안거는 부처님이 계신 때부터 스님이나 수행자들이 우기 중에 칩거해 집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생활 속에서나마 안거임을 잊지 말고 수행에 뜻을 같이함으로써 스님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응원의 마음을 보내는 것은 불자들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 이번 하안거 동안에는 한글 천수경 독송, 한글 반야심경 독송합니다.

※ 청수는 약사여래 진언 108독을 염송한날에만 나눠드립니다.

※ 하안거 기간 중 계룡산 무상사로 대중공양 갑니다.

※ 백중기도 끝나면 방생법회를 갈 예정입니다.

 

 

▲ 간절한 마음으로 약사여래 진언을 염송하는 불자들 

▲ 기도가 끝난뒤 주지스님께서 청정수를 불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고...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