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 112명 화계사 방문, 템플스테이 체험

화계사 차분하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느낌받아 즐거워...

친절한 화계사 스님께 감동...

▲ 화계사를 방문한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 화계사 스님/강북 구청장과 함께... 

 

▲ 직접만든 에코백, 단주들고 기념사진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야영을 중단하고 지난 9일부터 서울에서 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이동을 결정한 가운데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나눠 방문했다.

 

지난 8월10일 스위스 청소년 잼버리 대원 112명이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를 방문했다. 대원들은 오전9시부터 1시까지 템플스테이 활동을 경험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계사는 상시로 영어 등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사찰로 많은 외국인들이 화계사 템플스테이를 찾는다.

 

▲화계사 스님/ 사찰해설 

이날 대원들은 절에 대한 설명, 걷기명상, 와선명상(누워서 체험하는 명상), 에코백 그리기, 단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점심 메뉴로 흰 쌀밥과 미역국, 시원한 수박, 과일 등 사찰음식과 파스타를 만들어 점심공양을 했다. 대원들은 함박웃음으로 만족감을 드러내며 “화계사 스님이 너무 친절하게 한국의 불교역사와 문화, 음식에 대해 알려주셨다”며 “자연과 조화로운 평화롭고 아름다운 화계사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 걷기명상/우천으로 화계사 제일선원에서 체험하고 있다.

▲ 에코가방 만들기(편안함과 자유는 덤...)

▲ 예쁜 단주도 직접 만들어 보고

▲ 완성한 단주를 손목에 걸고 청심스님과 행복한 인증샷도...

 

대원들은 스트레스를 다스려 주는 걷기 명상체험과, 눈감고 깊게 생각하며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안전한 공간에 있다고 상상하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와선 명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에코백 만들기, 둥근 원으로 둘러앉아 단주 만들기 체험 등 집중력이 요구되는 프로그램도 재미있게 동참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한 대원에게 화계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좋아요. 전 매우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지만 이곳에서 매우 차분해지고 여유롭고 평화로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서의 시간이 즐거웠어요” 편안한 웃음으로 만족감을 표현한 그들이 대한민국을 기억하고 화계사를 기억하고 청심스님의 동화 같은 웃음과 친절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한편 화계사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화계사 경내와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강북구청과 연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키고 공양간(식사장소) 위생 점검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가동했다.

 

화계사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제공해 스위스 대원들이 잠시 다녀간 화계사를 추억하고 또 찾을 수 있도록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과 화계사 템플스테이 담당스님, 청심스님, 사중스님, 종무원등 많은 분들의 노고와 철저한 준비로 특화된 불교문화 체험을 보여줬다.

 

 

▲점심공양/밥, 미역국, 파스타, 과일등 사찰음식과 퓨전음식

 

▲ 화계사 미륵전 앞에서 기념사진 

▲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의료진과 구급차 대기 

 

 

 

 사진,자료/묘각심(종무실장)/현성혜(지광명)

 편집, 글 정리/김지희(정법화)